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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호 | 4 | 조 회 수 | 4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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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록 자 | 운영자 | 등록 일자 | 2003-06-13 |
| 제 목 | 현장적용성 뛰어난 SW개발 화제 (충청리뷰 2003-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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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적용성 뛰어난 SW개발 화제 2003-02-21 청주 서진종건 김재영 대표(39) 국내 최초로 중소건설업체 위한 통합솔루션인 ‘CMS’ 개발 30대 건설인이 중소건설업체를 위해 현장적용성이 뛰어난 통합솔루션‘CMS(건설회사를 위한 관리형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냈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KT-IDC 건물에 입주한 서진종합건설(합)의 김재영 대표(39)는 4년전부터 개발에 매달려온 CMS를 완성하고 19일 전국의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시연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중소건설업체들은 대기업과는 달리 경영환경이 열악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영자료를 작성할때면 과다한 시간과 비용 소모로 상당한 부담을 느끼기 일쑤입니다. 중소건설업체로서 고급인력을 쓰기가 쉽지 않은 점도 문제고요. 더구나 대부분 경영자들의 관리능력이 부족한 것 역시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또 공사현장에서 감독 감리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제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 별보며 퇴근하기 일쑤 김재영 대표는 “96년부터 자그마한 건설업체를 창업해 경영해 오면서 이와같은 문제점들에 늘 부닥쳐 왔다”며 이런 경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어떻게 하면 이같은 애로사항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CMS개발에 나섰던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부터 중소건설회사 관리를 위한 통합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김대표는 지난 4년간 초저녁 귀가는 아예 포기했다. 직원들과 새벽 1∼2시까지 밤샘을 하기를 밥먹듯해야 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CMS를 개발해 안면이 있는 몇몇 건설업체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현장적용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는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 지난 4년간 무려 200번이상의 수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벤처기업을 위한 KT의 IDC 창업보육공간에 입주한 김대표는 서진종·건뿐 아니라 서진정보통신(주)를 창업, CMS개발에 매달렸다. 그 결과 CMS-1 CMS-2 CMS-5 등 3개의 통합솔루션 개발을 완료했고 충분한 현장적용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CMS란 자금, 현장, 공정, 외주, 자재, 노무, 인사, 장비관리 업무를 전산화를 통해 체계화한 것입니다. 공간의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경영자와 관리자에게 제공, 차별화된 경영을 이끄는 최고의 기업관리형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CMS-1은 단 한번의 입력으로 자금·공사원가를 총괄관리할 수 있게 짜여졌습니다. 실제 기업 관리에 절실히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회계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가계부처럼 쉽게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사원가관리 및 자금관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경영 및 실적을 분석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금 공정 현장 관리 ‘척척’ 김대표는 “CMS-2는 또 인터넷을 이용한 현장의 통합적이고 원격에서의 관리가 가능토록 개발했다”며 “중소건설업체를 위한 통합솔루션이 개발된 점이나 사내외의 정보공유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방식 역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더구나 김대표는 그 자신이 건설업체를 직접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건설업체들이 가장 ‘가려워 하는 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점이 통합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CMS가 널리 이용되면 기업과 감독기관과의 인터넷을 통한 인적·시간적·공간적 공사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 양자간의 신뢰성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을거라 기대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CMS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달리 중소건설업체를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콘으로만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컴맹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재영 대표는 “경영자를 위시하여 관리자 및 담당자가 CM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영분석자료를 얻게됨으로써 관련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영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충북도와 교육청, 건설본부 등 각 기관의 공사발주부서에 CMS의 채택을 제안하는 한편 중소건설업체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통합솔루션 개발에 계속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CMS로 건설문화 발전됐으면…” “지난 2∼3년사이 건설업체수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건설업체 경우 기업관리를 엑셀 등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월간 또는 연간단위로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현장 관리시스템이 취약, 공사가 끝난 뒤 원가파악이 되거나 심할 경우 공사 뒤 총투입원가 정도만 겨우 확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경험에 의존한 관리행태를 아직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중소건설업체들이 이런 문제점을 몰라서가 아니라 기존의 기업관리 솔루션이 대부분 고가이거나 중소건설업체에 맞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정보시스템의 구축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CMS를 처음 2달간 무료 이용토록 하고 그 후 정식으로 사용을 원하는 업체들에게는 50만원의 낮은 가격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용실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도 200만원 가량의 큰 돈이 드는 것을 저렴하게 보급하는 것은 CMS의 보편화를 통해 건설업계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것 뿐 아니라 현장관리의 투명성 강화로 부실시공 및 부정 등 폐해들이 예방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는 생각에서라는 것이다. CMS는 도내 업체는 물론 알음알음 전국의 업체들에게 퍼져 지금 300개가 넘는 건설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임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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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 글 | 건설소프트웨어 CMS-5 출시 (충청일보) | ||
| 다 음 글 | 건설업체에 딱맞는 옷을 개발(중부매일) | ||
